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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여행] 요코스카선 타고 가마쿠라 여행

    [일본 여행] 요코스카선 타고 가마쿠라 여행 사진들


     

     

    가마쿠라를 쉽게 가기 위해서 숙소 근처에 있는 도쿄역으로 향했다. 갈수 있는 방법은 간단했다. 도쿄역에서 요코스카선을 타고 히가시니혼역까지 가는방법이다. 가장 큰 문제는 요코스카만 들어오는게 아니라 나리타 익스프레스등 정말 알수 없는 여러 열차가 들어오는 것이었다. 문제는 어느 방향으로 타야되는지도 모른다. 인터넷에 아무리 찾아봐도 알수가 없다. 스이카로 보단 표를 직접 끊어 가는 방법을 택했는데 어디서 표를 끊어야 되는지 모르는 바람에 그냥 매표소에서 직접 스이카를 충전한 뒤 직접 안내해주는 분들에게 가서 직접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었다. 책을 보여주며 "카마쿠라에키마데 이키 마스께도, 에...또 코코 바쇼와 도얏데 이키마스까?!" 일본의 한계.. ㅋㅋㅋ 

    그러자 직원분은 말로 설명이 아니라 간단하고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10:04 For Zushi yokoska Line 이라 적어주셨다. 타는 통로를 따로 알려주지 않는걸 보니 통로도 아마 시간대 마다 또 들어오는 장소 달라지는가 보다.

     

    요코스카 라인이 드러오는  track이 아마 1~3 쯤이었나 싶다. 지하로 내려오기전 도쿄역에서 큰 간판으로 몇번 라인에 어떤 선이 들어오는지 알려주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까싶다.

     

    가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즈시방향으로 가는 요코스카라인을 타면 된다. 즈시가 아니면 반대방향으로 올라가는 노선을 탈 수 있으니 조심하자!

     

    가마쿠라역에 내리면 큰 토리이가 보일텐데 그 안쪽으로 들어오면 큰 상점가가 시작된다. 시장은 아니고 관광객을 위한 상품을 판매하는곳과 간단한 먹거리 들을 볼 수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 정품만 취급하는 가게도 있다. 귀여운 맛에 여학생들이 정말 많이 모여있다.

    (가격은 정품만 취급하니 역기 감안을 해야 한다. 정말 팬이 아닌이상 사기는 조금 그렇더라..) 

     

     

    여기는 도통 무엇을 하는 곳인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많은 학생들이 모이는 바람에 길이 어지러웠고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였다. 주인으로 보이는 한 일본인이 설명하며 학생들은 듣고, TV 프로에 나온 가게소개를 유심히 보는 아이들도 많았다.

     

     

    엄마에게 선물드릴 양산을 구매했다. 양산 사달라고 했는데 정말 마침 지나가는 길에 우산과 양산 함께 사용이 가능한 물건을 팔고 있었다. 신기한건 빗물을 맞아야 벛꽃 무늬가 보인다는것이다. 원래가격은 2500을 넘어가는데 특별 세일로 싸게 판매하고 있었다. 아주머니도 정말 친절하다. "하나모요 쿠로이 카사 아리마스까?!" 하니 도죠 하며 주던 검은색 우산 펼치고 보니 아무리 봐도 꽃무늬가 없는것이다. 진짜 꽃무늬 맞나요? 하니 맞다고 하신다. 결국 집에와서 확인하니 꽃무늬가 없었다는걸 알고 실망했는데 비오는날 엄마가 써보니 꽃무늬가 생겼다 하며 좋아 하셨다.

     

    ㅋㅋ (아, 괜히 죄송해지네 바보인 우리 탓이었는데.. 한국어가 안되시는 주인분도 상당히 답답하셨겠다.)

     

     

    주변에 상점가가 많았던 이유는 당연히 절 입구였기 때문, 상당히 정말 길었다. 구경하고 먹는다고 20분 넘게 걸었으려나..

     

    쓰루가오카 하치만구에 도착을 했다. 별 기대는 하지말자! 이곳은 그냥 가마쿠라의 랜드마크 한 통속에 들어가서 그냥 들러본곳! 계단도 정말 많기 때문에 올라가봤자 별로 볼께 없다! 높은곳에서 간단한 길거리 보는게 가능하다.

    절 주변엔 감자튀김, 볶은 은행 등을 팔고 있었다.

     

     

    음? 이 때부터 하늘의 기운이 심상치 않았다. ㅠㅠ

     

    시간은 많았지만 별로 크게 볼거리가 없어 빠른 걸음으로 내려와 하세로 향했다.

     

     

     

    하세데라 라는 절이다. 입장료는 300엔 무려 3000원이나 하는 가격이다. 하지만 비싼 돈주고 들어올만한 가치는 충분히 한다고 본다. 내가 나오지 않고 배경이 멋진 사진을 촬영하진 못했는게 아쉽다. 가마쿠라를 들렸다면 필수 코스로 넣어야 될듯 싶다.

     

    대학교를 가기 전 일본 신사에서 '공부 잘하게 해주세요. 모든것이 잘풀리길' 이라며 빌었는데 정말 꿈이 이뤄지는것이 아닌가?! 물론 개인 노력이 크지만 이렇게 잘 풀릴줄은 몰랐다. 효과가 있었기에 소원비는 곳에서

    씨발 빨리 좀 군대 해결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물을 적시는 분이 한명 있어야 하며 물을 적시고 소원을 빌면된다. 신사 참배보단 간단하다.

     

    신사엔 사진 촬영 불가한곳이 있었기에 보여주고 싶은 배경들을 올리지 못했다. 신사엔 계단이 정말 많았는데 이건 감수해야한다. 많은 계단을 걸어 올라와 보면 피로가 날라가긴 한다. 가마쿠라 작은 마을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하세데라를 빠져나오며 학생들에겐 미안하지만 같은 가방 같은 교복 뒷 모습이 정말 이뻐서 한컷 촬영했다.

     

     

     

    코토쿠인으로 향했다. 코토쿠인 불상은 일본 불상 중 2번째로 크다고 한다. 간사이 여행 중 나라에서 본 다이부츠덴도 봤으니 일본에서 불상 TOP2는 모두 본것이 된다. 정말 크기에 압도가 된다. 왠만한 신사 지붕보다 더 높게 세워진 불상이다. 안쪽에도 들어갈수 있는데 크게 볼거리가 없다고 해서 들어가진 않고 신사를 간단히 둘러만 보고 나왔다.  하세데라를 둘러본 사람이 바로 코토쿠인을 보러 여행계획을 짠 사람이 많았나 보다 우리뒤로 많은 사람들이 우릴 따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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