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트시뮬레이터 강좌 1. 조종실 간단한 계기 위치와 용어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즐비입니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처음 입문하는 분들을 위하여 새로운 블로그 포스팅 할겸 카페 회원에게 도움을 주고자 간단하고 상세하며 알기쉽게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앞서 이번 강좌에선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서 가장 대표적인 항공기 B737, B747, B777 모든 콕핏과 패널들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우선 긴글을 읽기 쉽고 편하게 쓰기위해서 비격식체로 쓸테니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콕핏이란?

 

(B737-400 콕핏)

 

Cock (닭) + Pit (우리) (박근혜가 청와대 관저에 잠수타는곳도 콕핏이라 칭할수 있다?)

콕핏을 뜻대로 해석을 하면 닭우리다. 닭들이 두마리 정도 겨우 들어갈 정도로 협소한 투계장처럼 생겼다고 하는것이 유래란 말도 있다. 비행기가 밖에선 정말 크게 보이지만 객실을 크고 넓게 만들기 위해선 조종실의 크기를 줄일수 밖에 없다. 작고 협소한 공간에 필요한 장치들을 빼곡히 넣다보면 정말 눈이 아플정도로 많은 기계들이 펼쳐진다. 이래도 어느정도의 크기인지 예상이 되지 않는다면 조종사 한명의 어깨 넓이가 조종석 절반 정도를 차지할 정도다.

 

오늘 이 이야기를 모두 본다면 조종실에 대한 장치들을 대부분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버헤드 패널 (OverHead Panel)

윗쪽 사진 B737-400 콕핏에 앉게 되면 머리 위 수많은 장치들이 있는 부위를 통틀어 오버헤드 패널 이라고 한다. 큰 의미 없이 머리위에 있는 계기들이라서 오버헤드 패널이다. 오버헤드 패널은 항공기 불빛 또는 엔진조작, 연료, 비행관련에 중요한 장치들이 집결해 있는데 보잉, 에어버스등 모든 비행기가 공통적이다. 비행 할 땐 위를 만질일은 대부분 없다고 보면 된다.

모드 컨트롤 패널 (Mode Control Panel (MCP))

MCP는 항공기 파일럿 분들이 항공기를 자동으로 제어 할 수 있도록하는 컨트이 모여있는 곳이다. 속도유지, 고도유지등 컴퓨터에 입력해둔 항로가 있다면 여기에 있는 장치들을 켜주면 자동으로 비행기가 명령대로 비행을 하게 된다. 

 

(MCP 아래에 있는 장치들은 하나하나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뮬레이터 상에서 계기들을 자세히 설명 하도록 하겠습니다.)

 

Boeing FMC (Flight Management Computer)

Airbus MCDU (Multifunction Control Display Unit)

Throttle(쓰로틀)

 

보잉과 에어버스 컴퓨터를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항로를 입력하고, 연료체크, 착륙, 이륙, 엔진조절등 대부분의 비행에 있어서 중요한것을 여기서 담당한다. 쓰로틀은 비행기엔진 세기를 조절이 가능하며 왼쪽 스틱은 비행기 날게의 스포일러며 오른쪽은 플랩을 내렸다 올렸다 할 수 있는 장치다. 양쪽 끝에는 검은색 테두리를 하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 이것은 수직미익 옆에 있는 꼬리날개 (피치, 트림 조절장치) 엘레베이터를 수정하는 장치인데 높은 하늘에서 받음각을 조절하여 항공기가 수평비행 하도록 도와주는 장치다. 

 

이정도만 알아도 일반인이 모르는 콕핏의 비밀을 알게된것이다! ㅋㅋ

한번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실행시켜 보자!!

 

(플라이트 시뮬레이터2004 버전의 B737-400)

 

이제 알려준대로 오버헤드패널과 MCP를 찾기 쉽다.

 

오버헤드 패널 (OverHead Panel)

 

플라이트 시뮬레이터 티폴트기엔 오버헤드 패널이 단순하다. 비행기 라이트를 조절 할 수있는 장치들과 엔진 스타트에 관련된 버튼들 그리고 디-아이스(추운날 피토관과 날개를 뜨겁게 열을 올려주는 장치)가 구현되어있다.

 

모드 컨트롤 패널 (Mode Control Panel (MCP))

(플라이트 시뮬레이터2004 버전의 B777-300)

 

 

 

오버헤드 패널 (OverHead Panel)

 

 

모드 컨트롤 패널 (Mode Control Panel (MCP))

 

(플라이트 시뮬레이터2004 버전의 B747-400)

 

오버헤드 패널 (OverHead Panel)

 

모드 컨트롤 패널 (Mode Control Panel (MCP))

 

(이정도만 알려준다면 대부분 B737, B777, B747 구분이 갈것이라 생각하고 따로 B737, B747, B777 구분 짓지 않고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자세계(Attitude Indicator) 방향 지시계 (Heading indicator)

 

항공기는 꼭 자세계와 방향 지시계를 붙여 제작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원하는 헤딩방향으로 수동 조작 해야할뗀 눈을 자세계와, 방향 지시계에서 눈을 떼면 안되기 때문이다. 많은 비행기들이 자세계와 함께 방향 지시계를 넣기도 한다. 시뮬레이터 상에선 B737을 제외한 B747, B777 자세계 밑을 보면 헤딩 방향을 알 수 있다. 기존 방향 지시계가 있지만 자세계 밑에도 방향지시계가 있는 이유는 비상대비용 이기도 하며 비행 할 때 자세를 보며 편리하게 비행이 가능하기 때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와 다르게 항공사 여객기 모든 비행기가 방향 지시계가 아닌 ND (Navigation Display)가 붙어 있다. FMC에 입력한 용어들 항로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또 하나의 자세계와 방향 지시계 (비상 대비용)

 

항공기는 하늘에서 자세계 고장을 대비해서 또 하나의 자세계를 더 달아 놓는다. 많은 항공기가 오버헤드 패널쪽 하나의 방향지시계를 더 달지만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선 구현이 되어있지 않다.

 

 

고도계 (Altimeter setting), 대기속도계 (Airspeed Indicator), B737경우 왼쪽 대기속도 오른쪽 고도계

 

대기속도계는 피토관에 들어오는 공기량에 따라 속도를 측정하게되기 때문에 60knot 정도 가까이 되야 속도가 측정이 된다. 20knot 마다 큰 눈금을 표시한다. 고도계는 큰 눈금마다 100FT며 한바퀴를 돌면 1000FT다 20000FT면 20바퀴가 돌아간다.

 

 

Auto Break 장치와 랜딩기어

 

Auto Break는 동그란 단추모양으로 생겼다. RTO는 (Rejected TakeOff)의 준말로 비상상황을 대비해서 이륙하기전 꼭 조종사들은 RTO를 사용한다. 1,2,3, MAX 단계까지 있으며 대부분 일반적으로 착륙할 땐 풋브레이크를 사용하여 브레이크를 하고 비상상황 일시 오토 브레이크를 MAX까지 올려 착륙한다고 한다. (아마 항공사마다 매뉴얼이 다를 수 있다.) B737의 경우 맨위 쪽 플랩이 내려와 있는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 수 있다. B747의 경우 디지털 CRT, LCD 컴퓨터에 표시된다. B777도 마찬가지 인데 시뮬레이터 상에선 구현이 되어있지 않고 대신 피치상태, 에일러론 상태, 러더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B737, B777, B747 공통적으로 세로로 막대기 하나가 있는것 처럼 보이는 장치는 랜딩기어를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장치다. 랜딩기어는 비행기가 착륙 할 때 사용하는 바퀴다.

 

 

B777의 경우 따로 표시된것이 없어 B737과 B777만 가져왔습니다.

 

TAT는 Total Air Temperature이란 뜻으로 바깥의 온도를 측정해서 기내에 시각적으로 표시해주는 것이다. 14는 영상 14도로 보면된다. 비오는 날씨에 영하로 떨어지면 안티 아이스 (Anti-Ice)를 켜주는것이 좋다. 플라이트 시뮬레이터가 눈이나 비오며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피토가 얼어붙어 속도측정이 되지 않는 것도 구현이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