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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 이야기] 항공기 기름 가격과 항공사 순수 이윤은?

     

    출처 : Mustang (khjoon7343)님 무단 도용 재배포 금지

     

    이리저리 저만의 핑계라고 해야 할까요? 요즘 일도 많고 지난달은 훈련소에 있었지 그리고 저의 새로운 종교 주말엔 주일이라 교회를 나가고 있어서 바쁘게 살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하늘에서 마법을 부리는지 컴퓨터를 조금 만지기만 하면 시간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물론 나의 취미로 블로그를 가꾸는 시간도 좋지만 중요한 시기 이기에 나라일 맡으며 저만의 소중한 시간을 조금 더  가지고 싶어서 소월해 지긴 하네요.

     

    쨌건 정말 오래간만에 돌아온 항공 이야기 주제는 항공기의 기름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무려 4년 전 제가 '항공기에 기름을 버리는 이유는?' 라는 주제로 비행기 지식in에 썼습니다. 다만 이리저리 둘러보니 틀린 부분도 있는것 같아 제가 다시 이야기를 써내려 가볼까 합니다.

     

    대한민국 아무곳에서나 볼 수 있는 주유소!

    그 자동차 주유소엔 휘발류와 경유로 나눠져 있습니다.

     

    휘발류는 가솔린엔진을 달고 있는 차량이며 경유는 디젤엔진을 창작하고 있는 차량에 기름을 넣게 됩니다.

     

    이 처럼 엔진이 다르면 각각 다른 기름이 사용되기 마련입니다.

    작은 세스나 항공기는 AV GAS (Aviation Gasoline) 이라해서 그냥 기름이 들어감.

     

    그렇다면 일반 여객기비행기 엔진엔 무엇이 들어가냐 하면 Jet-A1 입니다.

     

    세계 2차대전 이후 항공기에 맞게 발전이 되었으며 항공기 연료 종류는 10가지 이상이 되었습니다.

    여객기에 들어가는 항공유 JET-A1과 JET-A


    JET-A는 1950년대 부터 미국에서 사용했으며 미국 외에선 사용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왜 인지는 잘 모르겠음)

    토론토, 벤쿠버의 공항에선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JET-A는 미국에서만 사용 가능하게 규제를 하는가 봅니다. 미국엔 기름이 넘치고 넘쳐나니 따로 값싸게 항공사에게 판매하는가 보네요? 아무리 찾아봐도 알수가 없음.)

     

    세계 적으로 많이 쓰고 잇는 연료는 JET-A1이며 표준으로 잡혀져 있습니다.

    둘다 인화점이 38도 자연발화 온도가 210도로 동일하지만 JET-A와 JET-A1의 차이점을 간단하게 말씀해 드린다면 '정전기 방지제가 있냐 없냐?' 의 차이와 A-1 탱크 기름 자동차의 배관 입니다.

    A-1 기름탱크 자동차 배관엔 구분을 쉽게 "제트 A"가 인쇄 된 검은색 스티커가 붙여져 있기도 합니다.

     

    모든 기름의 특징은 "불이 잘붙는다" 입니다.

    모든 비행기의 연료는 항공기 동체 중앙과 날개에 들어가게 됩니다. 비행기가 불시착이나 추락을 하게 되면 어쩔수 없이 기름이 많은 날개와 중앙이 찢기고 부서지게 되는데 그때 생기는 마찰력으로 정전기로 인한 스파크가 일어나 불이 붙게 됩니다. 그것을 최대한 방지하고자 정전기 방지제를 넣게 됩니다.

    (비행기가 추락이나 불시착을 해도 불이 안나게 도와줌)

     

    그럼 리터당 가격은 얼마일까? 항공사 이윤이 과연 생길까? 확인을 해봤습니다.

    항공기는 크기가 엉청 크다 보니 리터 개념이 아닌 갤런 단위입니다.

     

    2015년 기준 JET-A1 기름은 리터당 469원 이라네요.

    B747-400이 총 63,705 갤런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인천 -> 로스엔젤레스에 간다고 생각합시다.

    241,149L 가 들어가는 샘인데 약 113,098,881원 입니다.

     

    총 333석 입니다.

     

    대한항공 B747-400 기내 좌석 표

     

    물론 항상 꽉차는게 아니라 몇몇 자리를 비운다 생각하고 계산을 해보습니다.

     

    이코노미 (일반석) : 262좌석  티켓가격(1,334,500원) 230명 예상 306,935,000원

    프레스트지 : 61좌석 티켓가격(3,321,400원) 30명 예상 99,642,000원

    일등석 : 10좌석 티켓가격(5,941,600원) 5명 예상 29,708,000원

     

    총 : 409,555,000

     

    409,555,000 - 113,098,881 = 한화 296,456,119원

     

     

    (공항착륙료, 영공 통과료 등 제외 한번 비행시 얻는 순수 이윤만 본다면 가격이 무려 2억 9천이다. ㅋㅋㅋㅋㅋ)

     

    (항공사 직원이 아니라 정확히 비용이 어떻냐는 확실한 계산이 아니라 재미로만 봐주세요.)

     

    물론 비행기 수리 등 하게되서 부품을 교환하거나 하면 가져가는 돈은 더 적겠지만 예상 보다 많아서 놀랍습니다.

     

    전투에 사용되는 전투기들은 JP 연료를 사용합니다.

    JP-1 부터 개발되어 내려오기 시작하는데 1944년 최초로 F-32에 사용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순수 가솔린 연료 였다네요. 그 후로 연구를 통하여 전투에 맞는 연료를 찾아갔습니다.

     

    기름에 여러 첨가제를 넣어 조금더 강한 힘을 내게 만들었 다고 보면 됩니다.

     

    JP-5 해군관련 항공기들은 JP-5를 많이 사용합니다. 불에 연소가 잘 되며 미국 같은 경우 항공모함에 탑재된 비행기가 이 연료를 사용 한다고 보면되며 우리나라도 해군용 비행기가 사용 중에 있는것 같습니다.

     

    공군 비행기는 JP-4를 JP-4는 아주 많이~~ JET-A1과 유사하다 합니다.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JP-6과 JP-7은 빙점이 아주 낮습니다. 낮으면 낮을수록 추울때 기름이 얼지 않습니다.

     


    U-2 나 SR-71 같은 특수고고도 정찰기에는 JP6, JP7 를 사용합니다

     

    U-2나 SR-71은 고도 약 85,000FT 까지 올라가는데 일반 비행기가 드물게 아주 높게 올라가 봤자 41,000FT

    일반 비행기와 2배 이상 차이납니다. 그렇다 보니 추운 온도에 많이 견딜수 있는 특수한 기름이 들어간다고 보면 되지요. 지구가 완전히 둥군게 보인다고.. 얼마나 높게 날았으면 유머도 있지요.

     

    Pilot: Radar, Good Day, Airforce Blackbird, request FL 600(!)
    Controller (amused): Sir, if you can reach, you are cleared FL 600
    Pilot: US Air Force Blackbird, leaving FL 800, descending Level 600...

    조종사 : 관제소, 미 공군 블랙버드입니다. 고도 60,000피트로 변경을 요청합니다.
    관제소 : (재밌어하며) 그런 높이까지 도달할 수 있다면 60,000피트 비행을 허가합니다.
    조종사 : 미 공군 블랙버드입니다. 현재고도 80,000피트에서 60,000피트로 하강하겠습니다...

    오랜만에 적어 내려가는 항공 이야기는 여기까지!

    항공사의 순수 이윤과 비행기도 사용 목적에 따라 각각 다른 기름이 사용된다는걸 알리고 싶었네요.

    찾아가며 알아가는 재미도 있고요~ ㅋㅋ 여튼 다시 재밌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면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들려주는 이웃 분들과 손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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